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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나얼, 14일 신곡 ‘워드’ 발매...여름 어울리는 편안한 그루브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소울 팝 시티’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지난 7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나얼 ‘소울 팝 시티’ 두 번째 싱글 ‘워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티저 이미지에는 하얀 배경 위로 나얼이 직접 그린 그림과 타이틀곡 등 여러 요소들이 감각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각각의 의미심장한 그림들이 어떤 의미를 가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나얼이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소울 팝 시티’는 나얼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로 채운 조금은 매니악한 앨범이다. 1970~1990년대 소울, R&B 음악들을 그 시대의 감성을 살려 나얼만의 음악 세계로 표현했다.‘소울 팝 시티’의 두 번째 싱글 ‘워드’는 앞서 대중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첫 번째 싱글과는 다르게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여름밤에 어울리는 사운드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멜로우 그루브가 특징인 곡인 만큼 한층 더 기대감을 더한다.나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전천후 아티스트답게 이번 싱글의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앨범 아트워크, 영상 아트 디렉터까지 맡는 등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나얼은 지난해 12월 27일 우리나라 말이 잘 어울리고 멜로디가 살아있는 발라드를 제작하겠다는 의도를 담아 자신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첫 번째 곡으로 성시경이 가창한 ‘아픈 나를’이 발표됐고, 이어 태연의 ‘혼자서 걸어요’, 나얼이 부른 ‘걸음을 멈추는 날’까지 연이어 공개되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8 09:00
연예일반

‘하늘의 인연’ 김유석, 끔찍한 악행…5.5% 자체 최고 시청률

욕망에 눈이 먼 김유석이 끊임없는 악행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늘의 인연’은 7회 시청률은 수도권 5.0%, 전국 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치환이 나정임을 차로 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9%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서는 강치환(김유석)이 이순영(심이영)에 이어 나정임(조은숙)까지 사지로 몰아넣는 만행을 저지르며 탐욕의 화신다운 악랄함을 드러냈다. 강치환은 제 딸이 저지른 실수마저 완벽하게 수습해준 나정임을 향한 고마움과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반면 전미강은 남편과 친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앙숙 채영은(조미령)에게 고개를 숙이게 만든 나정임을 향한 분노를 키웠다.같은 시각 나정임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 강세나(김태연)의 태도를 바로잡으려 하고 있었다. 때마침 집에 들어선 강치환과 전미강이 이를 막으려 했지만 잃을 것이 없는 나정임은 물러서지 않았다. 심지어 나정임은 전상철(정한용)을 향해 “이젠 사실을 아셔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집안에 새로운 폭풍우가 닥칠 것을 예감케 했다.남편과 비서의 관계를 연신 의심하던 전미강은 급기야 강치환에게 “당신, 나정임하고 무슨 사이야?”라며 불륜 의혹을 제기해 사태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해인이 당신 자식 아냐?”라며 출생의 비밀을 아는 듯한 날카로운 질문으로 불안감을 더했다. 강치환은 결국 전미강의 요구대로 시시비비를 가리려 했으나 이미 나정임은 짐을 싸서 떠나버린 후였다. 아버지의 수술비를 보태줬단 이유로 10년간 강치환의 악행을 묵묵히 견뎌야만 했던 나정임은 후련함과 초조함으로 재빠르게 저택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나정임을 엄마처럼 따르던 어린 이해인과 강치환의 명령을 받은 황태용(박동빈) 패거리까지 쫓아 나오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저택으로 돌아가라며 이해인을 다그치던 나정임은 황태용 패거리를 보며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까지 잔인해”라고 치를 떨었다. 나정임은 그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강치환의 습격을 받고 쓰러지면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우리 아줌마 좀 살려주세요”라는 이해인의 애절한 목소리를 끝으로 ‘하늘의 인연’ 7회가 막을 내렸다.이렇듯 강치환은 조강지처였던 이순영에 이어 10년 동안 자신을 보필해 준 비서 나정임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새로운 죄악을 저지른 상황. 과연 나정임은 갈수록 악독해지는 탐욕의 화신 강치환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위험 속에서 나정임을 살리려는 이해인의 구조 요청은 닿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조은숙의 운명은 2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되는 ‘하늘의 인연’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6 08:25
연예일반

사직서 제출 태연→“SM 주식 無” 써니..SM 아티스트 거취는?

영화 ‘부당거래’에 이어 넷플릭스 ‘더 글로리’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의미심장한 게시물로 눈길을 끌었다.태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캡처 이미지에는 극 중 과거 악행이 드러난 박연진(임지연)이 회사 상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태연은 캡처 이미지에 자신의 이름 ‘김태연’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태연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태연이 SM엔터테인먼트(SM)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SM 사태에 대한 강한 반발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더욱이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SM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당거래’에서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열심히들 산다, 참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러나 태연과 친분이 있는 관계자는 “태연이 최근 ‘더 글로리’에 빠져 올린 게시물인데 오해를 산 것 같다. 해당 게시물을 현재 회사 이슈와 관계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태연의 SNS 게시물이 주목받으면서 팬 플랫폼 속 써니의 메시지까지 조명됐다. 이 전 총괄의 조카이자 소녀시대 멤버인 써니는 최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경영권 분쟁 이후 심경을 전했다. 버블은 유료 콘텐츠인 만큼 유출이 금지되어있으나 이 전 총괄의 조카인 써니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자 팬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것으로 추측된다.써니는 “요즘 참 시끄러운 뉴스가 많아서 정신없는 매일”이라며 “우리 관계에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게 맞아. 그래도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 계속 이어지면 우리는 오래오래 함께하는 관계가 되는 거니까”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그러면서 “나도 SM 주식 없다. 모르는데 (상황을) 어떻게 알려주겠냐”라고 털어놓으면서도 “나는 항상 법을 지키고 도덕을 지키고 어디 가서 부끄러운 자녀, 부끄러운 동료, 친구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내 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SM 소속 아티스트들은 한 달여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 중 언행 하나에도 의미 부여가 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앞서 샤이니 키와 레드벨벳 슬기는 SM 경영권 분쟁을 의식한 듯한 조심스러운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슬기는 생일을 맞아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요청받자 “아시죠?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한편 SM은 지난달부터 하이브와 카카오의 경영권 인수전을 두고 몸살을 앓았다. 지난 12일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 SM은 ‘SM 3.0’ 전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재계약을 앞둔 SM 아티스트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카카오가 SM의 자율·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한동안 속 시끄러웠을 SM 아티스트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8 08:00
연예일반

[줌인] 수상소감서 사라진 “선생님”..SM 아티스트들, 이수만과 거리두기 중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SM과 하이브의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사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룹 NCT, 에스파 등 SM 아티스트들은 지난 18일 개최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에서 ‘이수만 지우기’에 나섰다. 수상 소감에서 늘 빠지지 않았던 이른바 이수만 선생님에 대한 감사 인사가 SM 경영권 분쟁 이후 사라진 것. NCT 도영은 이날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을 수상한 뒤 “NCT 멤버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도영은 “NCT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는 것은 함께 열심히 고생한 멤버들,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 그리고 오래 옆에서 고생해준 형, 누나들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팬들과 옆에 있어 주는 형, 누나들만 있으면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올해 NCT는 더 크고 멋있어질 거다. 더욱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수만 선생님 대신 옆에 있어 주는 형, 누나들을 강조한 게 의미심장하다. 에스파는 두 번째 미니앨범 ‘걸즈’(Girls)의 히트로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7월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에스파는 “작년 한 해 동안 ‘걸스’ 앨범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멋진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회사 식구들과 언니 오빠들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에스파는 당초 2월20일 새 앨범이 나올 계획이었지만 일련의 일들로 음반 발매가 연기된 상태. 이성수 SM공동대표는 에스파 새 노래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나무심기'와 관련한 가사를 넣도록 지시했으며, 이에 SM직원들이 반대해 음반 발매가 연기됐다고 속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NCT와 에스파는 공식 석상에서 항상 오르내리던 이 전 총괄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함께 고생해온 SM 직원들을 언급했으며 “열심히 하겠다”, “멋진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또 다른 SM 소속 아티스트인 샤이니 키,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슬기는 SM 분쟁을 의식한 듯한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해서”라며 간접적인 심경을 전했다.태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영화 ‘부당거래’ 속 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태연이 올린 영화 속 장면은 극 중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열심히들 산다, 참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으나, 일각에서는 태연이 SM 분쟁 속 불편한 심경을 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슬기는 지난 18일 생일을 맞아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요청받자 “아시죠?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꼈다. 이는 SM 분쟁 속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으려는 슬기의 노력으로 해석됐다.이처럼 SM 경영권 분쟁이 SM 경영진과 카카오, 이수만과 하이브 간의 대립으로 더욱 거세지자 SM 아티스트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 각자 활동은 담담히 이어가고 있다. 샤이니는 키에 이어 온유가 솔로 컴백을 알렸으며, 엑소 카이 역시 1년 4개월 만에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일본 투어를 마친 NCT 드림은 다음 달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순회한다. 에스파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을 개최한다.한편 SM을 둘러싼 분쟁은 다음 달 주주총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갈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0 18:00
연예일반

SM사태 속 태연이 올린 의미심장 영상..“열심히들 산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태연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영상을 게시했다.17일 태연은 자신의 SNS 개인계정에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공유했다. ‘부당거래’는 연쇄살인범 검거에 계속 실패하면서 대통령까지 질책하자 결국 경찰이 가짜 범인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태연이 올린 영화 속 장면은 극 중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열심히들 산다, 참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이다.태연은 짧은 영상만 공유했을 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영상의 내용과 공개 시기가 미묘해 최근 SM을 두고 벌어진 경영권 분쟁을 비판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현재 SM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경영진 간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SM은 최대 주주 이수만 전 총괄 단일 체제였지만, SM 경영진이 이수만 퇴진을 공표하면서 심각한 내홍이 일고 있다. SM경영진이 카카오와 손을 잡자, 이수만 전 총괄이 하이브에게 주식을 넘기는 등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을 잡은 이수만 전 총괄 처조카인 이성수 SM 공동대표가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 등 다양한 폭로전을 벌여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7 11:04
프로야구

'FA 미아' 강리호, 1년 계약+보류권 해제 요구…롯데 "특혜 없다"

강리호(33·개명 전 강윤구)가 FA(자유계약선수) 단년 계약 조건으로 보류권 해제를 요청하자, 롯데 자이언츠는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개명까지 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선 강리호는 현재 정찬헌, 이명기, 권희동과 함께 FA 미계약 신분이다. 10개 구단 모두 따뜻한 훈련지를 찾아 스프링캠프를 떠난 가운데, 이들 네 명은 여전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강리호 측은 단년 계약 조건으로 '1년 뒤 보류권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KBO 규약 제17장 제164조 'FA 자격의 재취득'에 따르면 선수가 FA 권리를 행사한 후에는 소속 선수로 등록한 날로부터 4년의 정규시즌 활동을 한 경우에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다. 4년 미만의 FA 계약을 한 경우에도 규정상 소속 팀이 4년 동안 보류권을 갖는다. 구단에서 방출하지 않는 이상, 원소속팀의 허락 없이 다른 구단에서 뛸 수 없다. 강리호 측은 롯데가 안치홍(2+2년 56억원), 한현희(3+1년 계약금 3억원, 총 연봉 15억원, 옵션 22억원) 등과 맺은 옵션 계약을 사례로 들어, '보류권 해제 요구도 받아들여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 측은 '수용 불가' 입장이다. 구단 관계자는 "2021년 NC 다이노스에서 트레이드 영입 당시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데려왔다. 어떻게 풀어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게다가 1년 뒤 보류권을 풀어달라는 건, 사실상 팀(롯데)을 떠나겠다는 표현이다. 처음에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선수 측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최근에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롯데는 처음부터 강리호의 FA 신청을 만류했다. 하지만 강리호의 도전 의지가 컸다. 2009년 데뷔한 강리호는 1군 통산 402경기에서 31승 29패 2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강리호는 FA C등급(전년도 연봉 150% 보상)이어서 영입에 따른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타 구단의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새 둥지를 찾는 데 실패한 강리호는 롯데와 다시 마주했다. 롯데의 조건은 처음부터 변함없다. 전년도 연봉 7300만원을 받은 그에게 동결을 제시했다. 강리호 측은 여전히 '보류권 해제'를 요청하고 있고, 롯데는 '연봉 동결, 보류권 해제 불가' 의사를 전달한 뒤 며칠째 최종 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후 양 측의 연락은 끊겼다. 최근 들어 강리호의 해외 진출 추진설도 나돌고 있다. 강리호는 31일 개인 SNS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과 함께 "퓨리야 우리 이사 가야 돼. 아주 멀리"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롯데 역시 팀 사정상 좌완 불펜이 필요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포함된 투수 21명 가운데 좌완은 겨우 3명이다. 지난해 13홀드를 올린 좌완 투수 김유영이 FA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로 떠났다. 김진욱은 선발 경쟁이 점쳐진다. LG에서 방출된 차우찬과 신인 이태연(6라운드, 충암고 졸업 예정)은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구단 관계자는 "강리호에게만 특혜를 줘 1년 뒤 보류권을 해제하는 계약을 할 순 없다. 우리도 장기적으로 보고 트레이드로 데려왔다"며 "선수가 팀에 남아 끝까지 롯데를 위해 뛰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3.02.02 18:38
프로야구

롯데와 닫힌 협상문, 'FA 미아' 강리호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지난해 연말 개명까지 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섰지만, 강리호(33·개명 전 강윤구)는 현재 FA(자유계약선수) 미계약 상태다. KBO 10개 구단은 1일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했다. 여전히 '추운 겨울'을 보내는 선수들도 있다. 현재 FA 시장에는 4명의 미계약자가 남아 있다. 전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투수), 전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명기와 권희동, 그리고 강리호다. 이 가운데 강리호는 3명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진다. 롯데는 처음부터 강리호의 FA 신청을 만류했다. 하지만 강리호의 도전 의지가 컸다. 프로 15년 차 강리호는 1군 통산 402경기에서 31승 29패 2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강리호는 FA C등급(전년도 연봉 150% 보상)이어서 영입에 따른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타 구단의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09년 히어로즈 1차 지명으로 입단할 때만 하더라도 '좌완 파이어볼러'로 관심을 모았지만, 현재는 구속도 구위도 많이 떨어졌다. 2020년과 2021년 3홀드씩에 그쳤고, 지난해엔 29경기에서 승패나 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5.48(21과 3분의 1이닝)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와 FA 시장 상황을 종합하면 강리호는 롯데 잔류를 제외하면 다른 선택지가 없는 분위기다. 2021년 NC 다이노스에서 트레이드 영입 당시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터라 그냥 풀어주기도 쉽지 않다.롯데는 처음부터 변함없이 같은 조건을 내세웠다. 전년도 연봉 7300만원을 받은 그에게 동결을 제시했다. 타 구단 이적에 실패하고 원소속팀으로 돌아오면 계약 조건을 낮추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롯데는 계약 조건에 변화를 주진 않았다. 롯데는 좌완 불펜이 부족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포함된 투수 21명 가운데 좌완은 겨우 3명이다. 지난해 13홀드를 올린 좌완 투수 김유영이 FA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로 떠났다. 김진욱은 선발 경쟁을 펼치, LG에서 방출된 차우찬과 신인 이태연(6라운드, 충암고 졸업 예정)은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 "우리 팀도 좌완 투수가 없어 강리호가 있으면 좋다. 돌아오면 받아주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협상의 문은 사실상 닫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31일 "강리호 측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열흘 전이 마지막이다. 연락을 기다렸지만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실상 계약 데드라인이 지났다는 의미다. 강리호는 31일 개인 SNS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과 함께 "퓨리야 우리 이사 가야 돼. 아주 멀리"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형석 기자 2023.02.01 16:23
연예

소녀시대, 혹시 완전체 컴백? 팬들 뒤집어진 태연 의미심장 발언

그룹 소녀시대의 완전체를 올해 다시 볼 수 있을까. 신곡 ‘INVU’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태연은 15일 팬들과 영상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한 팬이 공개한 영상 팬 사인회 영상에서 이 팬은 태연에게 “올해 소녀시대 15주년이다. 혹시 올해 소녀시대 컴백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를 들은 태연은 “아마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태연이 소녀시대 컴백에 대해 이렇게 비교적 명확하게 대답한 적은 없었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 이후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라이언 하트’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일부 멤버들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에도 기념일마다 보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꾸준한 우정을 드러내 왔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7 12:05
연예

효린·휘인·태연·유주·문별, 1월 女솔로 대전

1월 여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진다. 12일 효린은 'Layin’ Low'(레인 로우)를 발매한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를 모은 댄서 허니제이(Honey J)와 신곡 챌린지를 준비하며 이슈몰이에 나선다. 피처링엔 주영이 가세해 매혹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13일엔 린과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다경이 동시에 신곡을 낸다. 린의 '평생'은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애절한 분위기의 발라드다. 정다경은 '가라 그래'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꺼낸다.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작업했으며, 하우스 유로 댄스 장르에 한국적 멜로디가 가미됐다. '미스트롯' 이후 발매하는 첫 앨범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휘인은 두 번째 미니앨범 'WHEE'(휘)를 들고 16일 컴백한다. '휘'에는 라비가 휘인을 위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오묘해'를 비롯해 '핑크 클라우드(Pink Cloud)', '레터 필드 위드 라이트(Letter Filled With Light)', '디저브(인터루드)(Deserve(Interlude))', '파스텔', '패러글라이드(Paraglide)'가 담겼다. 휘인의 짙어진 음악색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총 6곡이 수록됐다.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는 솔로 데뷔곡 'SMILEY'(스마일리)를 17일 발매한다. 최예나가 작사에 참여해 긍정마인드를 담았고 비비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같은 날 태연은 2월 나올 정규 3집의 선공개 싱글 ‘Can’t Control Myself’(캔트 컨트롤 마이셀프)를 낸다. 매 앨범마다 다채로운 보컬과 음악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은 태연이 어떤 노래를 들고 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주는 18일, 문별은 19일 컴백을 알렸다. 그룹 여자친구 해체 후 솔로로 변신하는 유주는 "경쾌한 트랙과 반대되는 애절한 가사의 조합이 마치 의미심장한 놀이 같을 것"이라고 신곡 '놀이'를 소개했다.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소속사 식구인 챈슬러가 피처링을 맡았다. 문별도 자작곡을 담은 미니 3집 '6equence'(시퀀스)를 꺼낸다. 전작 '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문별이 곡 작업은 물론 콘셉트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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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장영남, 착붙 압도적인 아우라

배우 장영남이 '검은 태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금토극 '검은 태양' 5, 6회에서 국정원 해외파트 2차장 도진숙 역으로 활약 중인 장영남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장영남은 김종태(강필호)에게 남궁민(한지혁)에 관한 파일을 건네받았다. 자료엔 남궁민이 어릴 적 상흔에서 완전히 헤어 나오지 못해 약물을 남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이에 김종태는 남궁민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며 걱정 어린 조언을 했다. 그러자 장영남은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정말로 자넨, 내가 지금까지 이걸 몰랐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는 자넨? 전혀 모르고 있었어?"라고 맞받아치며 상대방에게 패닉을 안겼다. 이후 장영남은 남궁민이 김종태에게 총상을 입혔다는 보고를 받고는 "정말로 지혁이가 강국장을 쐈을 거라고 생각하나?"라며 김도현(하동균)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고, 총상을 입은 김종태와 마주하자 "어깨는 괜찮아?"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그의 어깨를 유심히 쳐다보는 등 숨 막히는 눈빛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장영남은 무르익은 스토리와 극적인 반전 속에서 마주하는 인물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대사를 남겨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미스터리 가득한 표정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검은 태양'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장영남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검은 태양'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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